김명진 당진시의원 촉구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 김명진(사진) 의원은 21일 제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당진시 송전선로 지중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당진시는 현재 철탑 526기와 송전선로 189㎞가 건설돼 있어 전국에서 3번째로 철탑이 많으며, 충남에서는 가장 많은 철탑이 설치돼 있다”며 5분 발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어 “당진시는 관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 4만8천113기가와트 중 불과 25%인 1만1천970기가와트 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남은 대부분의 전력을 수도권에 송전하고 있고 추가로 여유전력을 수도권에 송전한다는 명분 아래 송전탑을 추가 건설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그 동안 당진시민들은 과거 송전탑건설로 다른 지역 12.4%의 지중화 비율에 비해 턱없이 낮은 0.47%의 당진시 지역 지중화 비율을 감안, 경관 훼손 및 주민들의 피해가 저감되도록 송전선로의 지중화를 한 목소리로 강력히 요구했으나 한국전력공사에서는 건설비용이 상승된다라는 명분아래 계속해서 당진시민의 요구를 묵살해 왔다”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정부와 한전은 17만 당진시민의 요구인 송전선로 지중화를 통해 당진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당진시가 자연이 생동하는 명품 환경 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송전선로 지중화를 결정해야 한다”며 “당진시민은 정부와 한전이 추진 중인 345KV 당진화력~신송산 송전선로,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육상건설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지중화 건설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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