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견 균형발전 종합계획 반영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16일 상당구 낭성면 복지회관에서 50여 명의 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이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16일 낭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13개 읍.면 이장 회의에서 75개 합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건의된 의견은 2021년 상생발전방안 이행관리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생발전방안 세부항목은 전체 75건 중 완료 72건, 추진 중 3건으로 현재 96%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3건으로 △국책사업(국비확보사업, 정부지원사업) 유치시 읍면 지역 우선 배정 △종합스포츠타운 옛 청원군 지역이전 △청주.청원 접경지역 교통망 도로체계 개선사업이다.

이 중 예산확보가 어려워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종합스포츠 타운 청원군 지역 이전사업을 제외하고, 2021년 월오∼가덕 간 도로개설 공사를 완공하고 청주 전시관이 건립되면 2023년까지 합의사항 이행률 98%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10월까지 균형발전 종합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이번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의견을 모아 큰 틀에서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모델 사업도 발굴해 용역에 반영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통합 전 옛 청주.청원 주민과의 약속인 상생발전 합의 사항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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