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결정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0일부터 최대 200원 인상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충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결정된 사항으로 모든 시군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당진시의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2016년 3월 이후 4년만이다

요금이 인상되면 성인은 현금 승차기준으로 현재 1천400원에서 200원이 인상된 1천600원이 된다.

청소년(만 13~18세)과 어린이(만 6~12세) 요금은 성인요금에서 각각 20%와 50% 할인율이 적용된 1천280원과 800원으로 인상된다.

교통카드 할인액은 현행 50원에서 100원으로 확대돼 카드를 이용할 경우 일반인은 1천500원, 어린이는 700이며, 청소년의 경우 시 지원금 150원이 더해져 1천30원으로 실질 인상액은 줄어든다.

이번 인상은 2016년 이후 동결됐던 버스요금이 인건비 상승,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경영악화로 충남버스운송 조합에서 요금 인상을 요구함에 따라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은 충남도의 결정에 따라 인상되지만 서비스 다양화, 시설개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인상된 요금은 홈페이지 및 SNS 등의 채널을 통해 혼선이 없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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