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11대 보급 목표…관용차에 홍보물 부착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녹색교통 전환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1천56대, 전기이륜차 178대, 수소자동차 677대 등 총 1천911대의 무공해 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시 662대, 충주시 504대, 제천시 260대, 음성군 138대, 괴산군 77대, 진천군 53대 등이다.

도는 지속해서 전기·수소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용차 구매 시 우선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현재 도청이 보유한 친환경자동차는 46.8%이다.

32대 중 15대가 친환경자동차다. 전기차 8대, 수소차 4대, 하이브리드차 3대다. 전국 지자체 평균 11.7%를 크게 웃돈다.

도는 수소 충전소 확충에도 나선다.

오는 2023년까지 충전소 18곳을 설치해 모든 시·군에 1곳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에는 청주 2곳, 충주 1곳 등 수소 충전소 3곳이 가동에 들어갔다.

도는 무공해 자동차에 대한 인식 확산과 홍보를 강화했다. 도청이 운영 중인 12대의 무공해 자동차에 홍보물을 부착, 직원 출장 시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전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직면하면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며 “무공해 자동차는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며, 노후경유차량을 조기 퇴출시키고 이 자리를 수소차,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 중심으로 대체해 녹색교통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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