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공항, 협약 체결…10억 투입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청주국제공항에 실내정원을 만든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이 이날 오후 2시 공항 대회의실에서 청주국제공항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 조성사업 협약을 했다.

이 협약으로 청주시가 공항에 실내정원을 조성하면, 청주국제공항은 사후 유지관리로 공항이용자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청주시는 국비 5억원을 포함해 모두 10억원을 투입한다.

청주시는 공항 내 1층 대합실과 2층 휴게 공간 등을 활용해 정원 조성, 벽면녹화 등 약 1천㎡ 면적의 실내정원을 조성한다.

실내정원은 미세먼지 발생 시 증가하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실내 유기화합물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다음달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 12월에 실내정원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지원해 오고 있다”며 “이번 실내정원 조성으로 공항 이용객 및 근로자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선사하고 청주국제공항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