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병해충 무료 진단 등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공립나무병원(사진)을 연중 운영해 수목 병해충을 비롯해 생활권 수목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부터 운영한 공립나무병원은 정원수는 물론 감, 밤, 호두, 대추 등 과수를 대상으로 병해충 조기 진단과 처방 등을 무료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현지진단, 유선진단으로 해마다 140건 이상의 각종 수목 병해충 상담과 진단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89건을 처리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 발생과 함께 각종 수목에 병해충 피해가 증가하면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 더 많아졌다.

수목 진단 신청은 피해 내용, 사진, 심는 시기, 약제 사용 이력, 비료 시비 등 관리 내용을 준비해 전화나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전문성 있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아픈 나무를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알려 슬기로운 수목 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