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간에 비대면 고추장터만 운영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고추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고추축제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괴산 축제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대의원 온라인 서명을 받아 고추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고추축제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건고추와 고춧가루,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장터만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축제기간 동안 온라인 스튜디오를 운영해 축제 연속성을 유지하고, 온라인 홍보와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는 비대면 고추장터만 운영할 계획이다.

장재영 고추축제 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군민 안전을 위해 축제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통한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는 “소비자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와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를 위한 편의 시설과 안전조치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괴산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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