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균형발전 특별회계 운영


통합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 노력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2015년부터 매년 청주·청원 통합 인센티브 200억원의 사업비로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운영해 도·농 통합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과 타 지자체 접경지역 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역별 특화 균형발전 추진’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주요 사업으로는 △2015년 현도 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오창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8건에 64억원 △2016년 강내 반려동물보호센터 건립 등 3건에 45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2017년 남일면 다목적회관, 북이면 실내게이트볼장 건립등 8개 사업에 48억원 △2018년 가덕면 다목적회관, 오송호수공원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64억원 △2019년 ‘대청호 숲길(문산길) 조성사업’ 등 8개 사업에 72억원을 편성해 추진했다.

올해는 오창 미래지테마공원 캠핑장 확장사업 등 6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매년 사업비의 25%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직접 필요한 사업 발굴에 참여하는 읍·면 균형발전 사업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 올해는 제2차 청주시 균형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립해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가졌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지역별 전략사업을 마련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청주시 균형발전 사업 발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시의원과 균형발전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제3기 청주시 균형발전 위원 15명을 새로 위촉할 계획이다.

청주시 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기본방향 계획을 세우고 중요 사항을 심의·자문하며, 매년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청주시 균형발전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비로 지역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간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웃는 청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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