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가 15일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주 특허청장, 충주상공회의소 강성덕 회장,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한국발명협회 고준원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2007년 5월부터 충주지식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는 충주상의는 충주를 비롯한 제천과 단양 소재 기업의 지식재산 창출 사업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역 기업들로부터 예산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종배 국회의원은 지난해 국회에서 특허청과 협의해 창업 7년 이내의 기업도 지원할 수 있는 IP(지식재산)나래 사업의 예산증액을 특허청 예산에 반영, 충주지식재산센터의 담당 지역을 음성까지 확대하고 명칭도 충북북부지식재산센터로 변경, 충북 북부지역 4개 시·군 소재 기업들에게 양질의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과 지식재산 창업촉진 사업으로 총 7억6천만원 규모로 운영되는 충북북부 지식재산센터는 총 5명의 전문컨설턴트와 행정연구원들이 배치돼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관련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충주는 2028년까지 국내 승강기 업체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와 300여개 협력업체의 이전이 확정된 지역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센터가 충북 북부지역의 지식재산 창출과 창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충북북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창출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기반이 구축됐다”며 “충주를 비롯한 충북 북부지역 4개 시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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