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보건소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2020 청소년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게이트키퍼’란 가족이나 친구, 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 발견해 전문 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위급 상황에서 대상자의 자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사람을 뜻한다. 군보건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변 친구들의 자살 위험 신호와 도움을 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살 예방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기로 결정,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일 장항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관내 9개교 중·고등학교 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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