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12개 치과의원과 협약

[충청매일 전재국 기자] 부여군 보건소(소장 김갑수)는 지난 10일 관내 12개 치과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치과질환 중 가장 흔한 2대 구강질환(치아우식증, 치주질환) 예방과 이들 질환의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민ㆍ관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된 목적은 만 18세 이하 ‘치아 홈 메우기(씰런트)’와 만 19세 이상 성인 ‘스케일링’ 이용률을 향상시켜 아동 및 청소년 치아우식증과 성인 및 노인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군이 보건소 중심의 구강질환 예방사업을 펼쳤다면 이제는 민간치과 의료기관도 참여해 빈틈없고 꼼꼼한 예방체계를 갖춤으로써 군민의 구강 건강수준 개선과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보건소에서는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부터 35개 초ㆍ중학교 학생, 마을주민 및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관리를 해왔다.

부여군 보건소는 구강검진 및 교육, 불소도포 및 불소용액양치지도,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올바른 칫솔질을 습관화시키기 위한 ‘치카! 치카! 바른 양치교실’ 운영, 치과의료 취약지역 구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예방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이번 민간치과 의료기관과 협력을 계기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주민 이용률 향상 뿐만 아니라 관련 질환 예방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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