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응환)이 교가 음원을 현대화하는 ‘우리 학교가(校歌) 좋아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노후 된 교가의 음질 개선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에 맞는 세련된 반주에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입혀 ‘부르고 싶은 교가’ 음원 제작을 지원한다.

(재)중원문화재단은 협업을 통해 제작비의 일부와 충주음악창작소를 녹음 장소로 제공한다.

또한 지역 어린이합창단, 지역의 음악가들이 녹음에 참여해 지역문화예술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응환 교육장은 “아직까지 일제시대 군가풍으로 제작된 음원을 따라 부르고 있는 학교가 있다”며 “기존 교가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이번 현대화 작업으로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부를 수 있는 ‘부르고 싶은 교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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