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변수 발생할 수도”…이달말 착공 주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3일 청주 오창 유치에 성공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부지 조성과 관련해 이달 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속도를 내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21년 12월까지 부지 조성을 완벽하게 마무리해야 방사광가속기를 2022년 착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 후 지반 상황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토지수용 등 사전 절차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해외 유입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은 막을 수 없지만 지역 감염은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 중 GH그룹은 S나 V그룹에 비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방어를 잘 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절대 놓지 말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방역수칙 홍보 강화와 다중이용시설·고위험 사업장 점검 등 도민들에게 방역 협력을 지속해서 요청하라”며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도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내 후보도시 조기 확정, 충북도 살림살이 진단 등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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