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면 주민자치회, 충남도 주민자치회 시범 공모사업 선정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정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안면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안면 주민자치회는 충남도의 주민자치회 시범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위촉식에 참석한 김정섭 시장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위원 25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축하인사를 나눴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장안면의 자치활동 강화에 관한 사항을 수행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자치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해 자치활동을 논의하는 주민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정안면 주민자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시작점으로 주민의 요구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펼치는 데 소중하고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공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자치회란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 등 단순 자문 역할에 국한됐던 것과는 달리 주민의 권리·의무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 업무의 협의·수탁·주민자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 조직을 말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