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 박달재 휴양림에 ‘사색(四色)의 숲'이 조성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사색(四色)의 숲'은 박달재 휴양림 내 3.5ha 규모에 4가지 나무 숲으로 조성됐다. 4가지 수종은 전나무, 은행나무, 대왕참나무, 자작나무으로 고유한 색을 특성화해 휴양림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녹색빛의 전나무숲, 노란빛의 은행나무숲, 붉은빛의 대왕참나무 숲, 하얀빛의 자작나무 숲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은사시나무가 번성해 매년 꽃가루로 인한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이번 사업으로 테마가 있는 숲으로 탈바꿈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잦아들게 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색의 숲 인근에 또 다른 테마숲을 조성해 박달재 자연휴양림이 자연을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가 다채로운 전국적 휴양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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