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통과…복합체육센터 등 건립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교현동 옛 공설운동장 공원조성계획 결정을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일 충청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옛 공설운동장 공원조성계획이 수용됨에 따라 결정을 고시했다.

이번 공원조성계획은 지난해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한 뒤 관련 부서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3월 충북도 공원조성계획 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옛 공설운동장부지에 274억원을 들여 실내 수영장 시설을 갖춘 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는 열린 놀이공간, 공설운동장의 흔적과 이야기를 담은 역사마당, 솔빛광장, 열매 정원 등 근린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1968년 건립된 충주공설운동장은 2017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해 신축한 종합운동장으로 기능이 이전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체육, 문화 수요를 반영, 노후화된 시설을 철거하고 새로운 생활 SOC 복합시설로 건립하게 됐다.

시는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민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근린공원 추진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공원조성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시는 오랜 시간 시민들과 함께한 공간적 상징성을 지녀온 공설운동장 부지가 생활 SOC 복합화 사업과 연계, 전 연령층이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