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연재난 대비·코로나19 방역지침 강조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13일 폭염·폭우, 코로나 예방 수칙 등 자연재난에서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켜내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열린 현안업무 영상회의에서 조 시장은 “여름철 폭우·폭염·물놀이 안전사고 등 자연 재난 상황에 빈틈없이 대비해야 한다”며 “예찰을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수시로 현장을 찾아가서 미진한 사각지대가 없는지 찾아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의 운영이 단계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오랜 기간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셨던 시민들의 이용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관에 앞서 꼼꼼한 시설 점검으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그는 “정부의 지침을 미리 확인해 마스크 착용, 다수인원 집합프로그램 자제, 정기 소독 등 시민 안전에 필요한 모든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진을 철저히 교육하고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지역 확진자가 두 달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외지 확진자가 충주를 방문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례식장, 예식장, 골프장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들이 방역 지침을 확실하게 준수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지도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지켜내는 안전한 도시는 전 직원이 위험에 대한 대비가 일상화되었을 때에 비로소 실현된다”며 “사전에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유비무환의 자세로 여름철 자연 재난을 완벽하게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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