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주도적 참여설계 통해 미래형 학교공간 구축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미래형 학교 공간 구성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프로젝트 ‘2020년 세종꿈마루 영역단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교육과정 변화 등에 따른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혁신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학교 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설계를 통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배움과 삶이 살아있는 미래형 학교공간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세종꿈마루 영역단위는 일반교실, 복도, 특별실, 운동장, 홈베이스 등 학교의 일부 공간을 대상으로 단위학교가 주관해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영역단위 대상학교로 초 5개교(다빛·조치원대동·글벗·종촌·한결초), 중 4개교(고운· 다정·보람·소담중), 고 2개교(세종대성·양지고) 등 총 11개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사용자가 주도적으로 학교 공간 설계에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유형의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학교공간혁신 촉진자(건축사, 건축교육전문가 등)와 함께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및 학교별 컨설팅을 지속 지원하고, 미래형 영어체험터 구축과 쉼·놀이가 함께하는 학습 공간 재구조화 등을 위해 총 15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는 배움과 삶의 공간”이라며 “세종꿈마루 사업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학교 공간의 주인으로 공간혁신을 통해 교육혁신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보람고, 부강중, 솔빛초 등 10개교에 세종꿈마루 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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