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열어…후보지로 현 청사-문정리 공공청사 2곳 압축
내달 4일까지 주민설명회·설문 등 진행…11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군민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신청사 건립을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차 옥천군 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부지 선정과정 설명과 현 청사 부지와 문정리 공공청사부지 2개소의 후보지 비교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청사건립 추진위원회는 평가기준에 의한 후보지 평가에 주민의견 반영 비율을 50% 반영하는 것으로 의결 했다.
이날 김재종 군수는 모두 발언에서 “옥천군청사 부지는 옥천군민이 많이 참여하고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군민들에 의한 후보지가 선정되는 방향으로 앞으로 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군민의견 수렴을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각 읍면 주민설명회 및 주민설문 그리고 전화여론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 청사건립 후보지는 지난 6월 4일까지 추가 후보지 공모를 했으나 접수된 후보지가 없어, 현 청사 부지와 문정리 공공청사 부지 두 곳을 청사건립 후보지로 정했다.
이어 8월초 청사건립 부지가 결정되면 오는 11월까지 옥천군 신청사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202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두 곳의 후보지에 대해 군민들에게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하는 등 군민들에게 최대한 후보지에 대한 이해를 한 상태에서 설문을 진행하겠다”며 “군청사는 군민들의 참여가 중요하고 많은 군민들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군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