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주년 인터뷰 … 김재종 옥천군수

 

●금강 권역 대도시 배후도시 거점 조성

●묘목·옻 등 고수익·고품질 특화산업 육성

●대청호 규제 완화·수변관광 활성화 추진

●청정 자연·문화 테마로한 관광 콘텐츠 개발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민선 취임 이후 2년 동안 바쁜 시간을 보내며 주민들과의 공약사항뿐만 아니라 주민숙원사업에 발벗고 나서는 행정을 펴며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주에 한번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옥천이 지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과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장행정을 중시하며 이른 아침과 저녁 늦은 시간이외에는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을 통해 군민이 뭘 고민하고 해결해 주길 바라는가를 직접 듣고자 나선 현장행정을 통해 ‘더 좋은 옥천’만들기 기반을 조성했다는 평이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습니다. 엊그제 취임식한 것 같는데 벌써 2년이 됐습니다. 먼저 큰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 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7기 반환점을 돌면서, 초심(初心)을 잃지 안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우리군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할 역점과제를 집중 발굴해 미래성장 기반을 철저히 준비 할 때라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벽초부터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직도 방심해서는 안되는 상황입니다. 밖에 나가지 못하는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무척 힘드실 텐데요,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2년 동안 주요 활동이나 눈에 띄는 성과는.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그 중 주요 성과를 3가지 측면으로 살펴보면 먼저, 새로운 도약과 미래성장의 기반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조직 개편을 통한 농업 행정조직 일원화와 민원 원스톱 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허가처리과를 신설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충청권 광역철도(옥천~대전간) 연장사업을 위해 대전광역시를 수차래 방문 설득한 결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시행을 확정해 현재 용역을 시행하고 있고 대학의 지식산업과 시설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796억원 규모의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선정 돼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지역의 대표 산업인 옥천묘목의 자원을 활용해 산림 생명자원 산업화와 묘목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산림 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가지 경관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사업과 청년 및 소외계층의 안정적 주거 생활 영위를 위해 행복주택 및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옥천군·충북도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나아가 옥천군·서울시 우호 교류 협약을 통해 지역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군 신청사 건립 사업, 제60회 충북도민 체육 대회유치, 소외된 동부권에 문화, 체육 등 복합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생활문화체육센터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서는 옥천 테크노밸리 산업단지가 완료 단계에 왔으며 기존 지류형 옥천사랑상품권 발행과 더불어 카드형 향수 OK카드를 출시했으며,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지원 및 청년창업 소상공인 점포 임차료 지원 사업 등과 함께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잇는 마중물을 추진했습니다.

26개 기업에 1천254억원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및 박람회, 중소기업 환경개선 및 육성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해 옥천 로컬푸드직매장을 개장 운영해, 개장 1년만에 22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우리군 대표 명품 호수길인 향수 호수길은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함께하는 행복한 옥천 조성을 위해 충북도 최초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옥천군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실시,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실시, 청년 전월세 대출금 이자 지원사업 추진, 옥천군 복지타운 설치 추진,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장애인복지관 및 반다비 체육센터 신축 사업, 중·고등학교 교복구입비 지원, 옥천 관광명소 옥천9경 선정, 옥자 10시리즈 개발 홍보와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추진 등 군민이 행복한 옥천만들기에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 7기 주요 수상 및 공모사업 실적은.

지난 2년 동안 전국단위 및 충북도 등 각종 평가에서 96건의 수상 성과를 거뒀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선 지중화 사업,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행복주택 건설 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 등 총 111건의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천714억6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민선 7기가 전반기를 마치고 후반기 2년이 남았는데 향후 군정추진방향은.

옥천군은 대청호 환경 규제로 인해 개발에 많은 장애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경부는 환경규제 합리적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군도 환경부 용역에 대응해 소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군정운영 방향으로는 청정자연과 문화가 경쟁력이 되는 더 좋은 옥천 조성을 비전으로 광역철도 옥천연장에 따른 교통 접근성 강화로 ‘일터’-‘삶터’-‘쉼터’가 조화되는 복합 공간 조성을 통해 대청호 금강권역 대도시의 배후도시로서의 거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대청호 규제 완화 및 수변관광 활성화 추진,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 추진, 장계관광지 리뉴얼사업 추진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제를 발굴해 미래성장 기반 조성과 지역의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전략적 공간 설계,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생활문화 기반 구축,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 지속 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맞춤형 도시설계 추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향토기업 육성 및 우량기업 투자유치, 소상공인 확대지원 등 활기차고 역동적인 지역경제 육성과 농축산업 육성 및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략, 귀농 귀촌 초기정착 지원 시스템 강화, 로컬푸드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묘목, 옻 특화산업 육성 등 지속가능한 고수익, 고품질 특화산업 육성에 노력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개발사업,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대청호변 대단위 유채꽃단지 조성, 향수 호수길 명품화 등 청정 자연자원과 문화를 테마로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옥천 생활문화체육 생활SOC 복합화 사업, 다목적 체육센터 및 다목적 구장 건립, 행복주택 및 마을정비형 공공 주택사업, 고령자 복지 주택 건립, 장애인 복지관 및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등 주민만족 행복도시 기반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군민에게 하고싶은 말은.

5만1천여 옥천군민 여러분, 그리고 7백여 공직자 여러분과 타지에서 옥천군민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갖고 생활하시는 향우회 여러분, 지난 2년 동안 군정 발전을 위해 큰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 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대전을 중심으로 재 확산되는 코로나 19로 다시 한번 위기가 찾아 왔으나, 그동안 청정옥천을 지켜낸 저력의 군민 정신으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어느덧 민선 7기도 반환점을 접어들었습니다. 남은 2년 동안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한 몸이 돼 우리군 지속가능 발전을 선도할 역점과제를 집중 발굴해, 실적중심 행정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도시 구축을 위해 진실되고 진솔한 마음으로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