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적성면 상2리 지도벽화 눈길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2리 주민들이 ‘대형 마을지도’를 제작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2리 마을(이장 김진배) 주민들이 그린 대형마을지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적성면에 따르면 상2리 마을주민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마을 안내지도를 직접 제작했다.

이번 마을 안내지도 제작에는 벽화 화가도 참여, 마을창고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해 금수산, 적성저수지, 마을 옛길 등 마을 자랑거리는 물론, 4개 자연마을의 각 가구도 지도에 담았다.

적성면 상2리 마을은 2018년 정부에서 추진하는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 꽃길 가꾸기, 문화공간 꾸미기, 장승공원, 적성저수지 산책로, 품달촌벼슬길 조성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진배 이장은 “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날로 쇠락하는 농산촌의 모습’을 털어버리고 ‘국민 모두가 즐겨 찾는 명품마을’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을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적성면 상2리는 금수산 아래 넓게 펼쳐져 ‘3정승이 난다’는 전설을 가진 품달촌(品達村)에 속한 마을로 고려시대 우탁(禹倬)선생, 조선시대 유척기(兪拓基) 선생을 배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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