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코로나 대응 보고회 열어

태안군이 지난 9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태안군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발빠르게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군청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장 등이 모인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국·내외 경제 침체 △농·수산 식품 등 소비사회의 변화 △디지털 기술 가속화 △관광·복지 변화 △비대면 온라인 행정 확대 등에 대한 각 부서별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고민했다.

군은 그동안 4개 지원반 35명으로 구성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추진단’을 운영해 방역, 단계적 군정업무 추진, 지역경제살리기, 사업발굴 등을 차근차근 수행해 왔다.

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4차 산업의 핵심인 무인기(드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태안 UV랜드 조성사업’을 비롯해 △해양, 항공 레저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 연구센터 거점 단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등 첨단 관련 산업을 적극 유치 추진하고 ‘친환경시대’에 적합한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부남호 생태복원 등의 태안 미래 동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로 추진이 지연된 사업에 대해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속히 증가해 올해 100만명이 태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캠퍼(캠핑객)’를 태안전통시장 등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병행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위축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지속 추진하고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태안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실제적으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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