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충북지역 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권역 필수의료 원외 협의체’ 회의(사진)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해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충북소방본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충북지역암센터 등 8개 지역보건의료기관장과 정부지정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에서 주최한 이번 원외 협의체 회의는 위원 위촉식,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사업계획 보고, 필수의료 협력 방안 논의 등 진행됐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퇴원 후 유지·회복, 병원 전 단계·치료 등 필수의료 협력모형 개발과 권역 내 필수의료 문제에 대한 진단과 개선계획 수립이 주요 내용이며, 충북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실시한 급성기 퇴원환자 지역 연계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중증응급질환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을 강화하는 협력모형을 신규로 개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충북의 필수의료 개선과 격차 해소를 위해 제안된 필수의료 협력모델 참여, 실무협의체 구성, 충북 지역 맞춤형 서비스 지침 공동개발 등의 협력방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이번 회의가 충북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의 발판을 마련하고 모든 충북도민에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충북의 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해 협력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