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필기시험 합격자 중 71% 차지…내달 3일 최종합격자 발표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시행한 ‘2020년도 1회 충북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에서도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 13일 시행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합격자 337명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필기시험에는 313명 선발에 1천822명이 응시해 5.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교육행정(일반) 224명 합격자 중 남성 65명(29.00%), 여성이 159명(71.00%)으로 남성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직렬별 합격 인원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의 교육행정(일반, 장애인, 저소득) 236명, 전산 6명, 사서 6명, 보건 3명, 식품위생 5명, 기록연구 2명, 공업(일반기계) 2명, 시설(건축) 5명, 조리 직렬 외 6개 직렬 경력경쟁 72명이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 인원은 공개경쟁임용의 경우 선발 예정 인원보다 110% 추가합격(선발 예정 인원이 6명 이하인 경우 2명 추가 합격)했다.

교육행정(일반)직렬의 경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해 7명을 추가 합격시켰으며, 3차 시험인 면접시험에서 선발 예정 인원만큼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지난해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보면 125명을 선발한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합격자 중 남성은 29.6%(37명)에 그쳤으며, 여성은 70.4%(88명)로 2018년(70.2%)에 이어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 연령은 21~25세가 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최연소 합격자는 특성화고 졸업자를 제외하고는 교육행정직렬에 19세(여), 최고령 합격자는 조리 직렬에 49세(여)다.

면접시험은 오는 24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시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3일 오전 9시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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