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동현(한국체대)이 9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23회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각각 목에 걸면서 이달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탈락의 아픔을 달랬다.

임동현은 남자대학부 70m개인전에서 342점을 쏴 2위 손민수(안동대)를 5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대학부 90m개인전에서는 318점을 쏜 1위 이철수(한일장신대)에게 1점차로 밀리면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충북체고 김희준은 70m 개인전에서 강동우(서울체고)와 337점으로 동점을 기록했지만 연장전에서 아쉽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시·도대항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충북은 고등부 남녀부에 충북체고, 남자 대학부에 충북대, 여자 일반부에 청원군청 양궁팀이 각각 출전해 열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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