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집행위원장 조성우)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본선 진출작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온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심사위원단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장편영화 2편, 단편영화 3편, 다큐멘터리 3편 등 총 8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의 심사위원은 영화 ‘블라인드’(2011), ‘순수의 시대’(2015) 등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역임한 조영각 프로듀서, 영화 기획자 김영 프로듀서 등 3인이 맡았다.

안상훈 감독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능과 개성이 엿보이는 수작들이 대거 출품되었지만,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장르의 다양성을 넓혀 가는데 심사의 기준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화가 되었을 때 기대되는 작품들이 많았기에 모든 작품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향후 멋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8편의 작품은 안상훈 감독이 멘토링 하는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워크숍을 거친 후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본선 피칭 행사인 ‘피치 펀치’에서 소개된다.

한편,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공식 온라인 플랫폼들을 통해 개최되며 상영작 등은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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