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숙철)이 9일 전력 통신망에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전력 설비를 외부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 유성변전소에 있는 50km 길이의 송전선로를 대상으로 양끝단에 양자암호키 분배장치를 설치하고, 장거리 통신에 적합한 양자 암호키 분배 기술의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또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전력 ICT 나주센터와 2022년 완공예정인 전력 ICT 대전센터 간 양자암호화 장거리 통신을 시험할 예정이다.

한편 양자암호화 통신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정보통신기술에 적용하여 정보통신 설비를 보호하고, 초고속으로 대용량 자료의 전송이 가능해 복잡한 연산이나 초정밀 계측을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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