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판동초가 9일 사랑반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 성장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한 방과 후학교 ‘동그라미 요리교실’로 충북 전통 양반가 음식인 ‘외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 판동초(교장 이미애)가 9일 사랑반에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 성장 잠재력을 발현하기 위한 방과 후학교 ‘동그라미 요리교실’로 충북 전통 양반가 음식인 ‘외김치’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요리교실시간에는 요리 강사가 100년 전 충북 청주의 양반가 음식 조리서 ‘반찬등속’을 소개하고, 조리도구 사용방법과 순서를 함께 알아보고, 매일 직접 검수해 가져오는 재료를 가지고 새콤, 달콤, 짭잘한 ‘외김치’를 만들어 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맛도 보며, 위생 포장을 해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눠 먹으며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해 주고 있다.

2학년 임태륜 학생은 “코로나 19로 거리 두기나 마스크 쓰기 등 학교생활이 힘들기도 하지만 전통 외김치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하니 학교 오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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