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보은 말티재 솔향공원서 공연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이 ‘2020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을 펼친다.

블루문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충북 보은군 말티재 솔향공원에서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과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

시노래프로젝트 블루문은 작곡, 편곡, 연주, 노래를 통해 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그룹으로 시노래를 누구나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치는 그룹이다.

블루문은 노래를 단편적으로 들려주는 공연에서 벗어나 시와 노래,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을 통해 서로의 가슴이 따듯해지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

이같은 공연 컨셉을 바탕으로 지역에서 유일한 시노래공연팀의 자존심과 책임감을 느끼며 곡 작업과 공연을 하고 있다.

젊은 뮤지션의 신선한 감각으로 시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블루문의 이번 찾아가는 문화예술활동에서는 보은 출신인 오장환 시인, 옥천의 정지용 시인을 비롯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의 시를 노래로 만날 수 있다.

탁영주 대표는 “지역의 좋은 시로 노래를 만들어 지역주민에게 들려주는, 이 같은 공연 컨셉은 블루문이 유일하다. 시노래공연팀이라는 자존심과 책임감을 느껴 문학적 감수성이 높은 시에 대중적 음악성을 접목한 좋은 곡 작업으로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속리산을 찾는 일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함께 속리산 둘레길의 아름다움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문화재단 찾아가는문화예술활동 선정 공연으로 진행된다. 함께 공연을 만들어갈 사람들은 탁영주(작사·곡, 노래), 이상훈(곡, 기타), 박주희(베이스), 김우경(타악), 이훈(첼로), 김영범(시인), 김선구(영상) 등이다. 공연문의 ☏010-77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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