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역건설사 참여율 우수…외지 건설사는 저조


市 “방문 홍보·서한문 발송 등 독려 통해 목표 달성”

[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가 올해 2분기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조사한 결과 65%로, 당초 목표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는 대전에서 시공 중인 연면적 3천㎡이상의 민간 건축공사장 4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48개 민간 대형건축공사 현장의 하도급 발주금액 1조5천355억원 중 9천975억원이 수주돼 지역하도급률 65%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지역 하도급률 65% 이상 초과 달성 우수 현장은 전체 관리대상 48곳 중 40곳(83.3%)이며, 나머지 8곳은 저조했다.

외지 건설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59%로 다소 저조한 반면, 지역건설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평균값은 78%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2분기에는 둔곡지구 서한이다음, 우미 린 등 대규모 건축 공사를 착수했지만 신규 착공현장 감소와 준공현장 증가로 지난 1분기 대비 건설현장이 16곳 감소했다. 또 코로나19 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차질 요인이 증가했고, 대형 외지 건설사의 지역하도급 수주 지원이 부진해 하도급률 65% 이상 달성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 관계자는 “특별 전담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방문 홍보와 서한문 발송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을 독려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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