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방역 나서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자가격리 무단이탈자의 우울감과 불안감 호소와 관련해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심리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심리 방역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도록 심리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는 자가 격리를 시작하며 보건소가 문자 안내 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 안부’ 전화를 걸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 불안감, 스트레스를 상담하는 방식이다.

전화상담은 자가격리 해제 시까지 대상자가 원하면 지속된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중 무단이탈자에 대해서는 더 촘촘하고 심도 깊은 관리가 진행된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더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대면 상담’을 하는데 대상자가 원할 경우 하루 한 번 이상의 상담을 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 때문에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청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상당 043-298-0199,서원 043-291-0199, 흥덕 043-234-8686, 청원 043-215-6868)에서 무료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리적 건강이 매우 중요시 되는 시대인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 중 그 어떤 분도 심리적으로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무료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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