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주년 인터뷰 … 이차영 괴산군수

 

지난 2년, 5만 도시 청사진 마련

지속 발전 미래기반 토대 구축

역대 최대 투자 유치·국비확보

 

괴산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 추진

 

세계유기농엑스포 성공개최

유기농업군 위상 강화하겠다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통해

소득 연계한 지역발전 도모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민선 7기 괴산군수로 취임한 이차영 군수의 2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소감은.

군민화합을 통한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 실현을 위해 괴산군수로 취임한지 어느덧 2년이 됐다.

지난 2년은 각종 기상이변과 코로나19사태,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는 등 쉼 없이 달려왔다.

군민과 힘과 지혜를 모아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을 열심히 추진해 크고 작은 성과도 이뤘고, 군 발전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신뢰를 보내주신 4만여 괴산군민께 깊이 감사드린다.

●민선 7기 전반기 군정 성과는.

괴산 미래비전 2040 계획을 수립해 인구 5만 도시 청사진을 마련하고, 실행력 확대를 통한 지속 발전하는 미래기반 토대를 구축했다고 생각한다.

경제도약을 위한 투자유치와 농업·관광 분야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괴산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민족·나눔·중심·자연의 4대 정신을 정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괴산사랑 운동을 펼쳐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결집하는 초석을 다졌다.

군은 지난 2년간 1조5천782억원에 이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경제성장 기반을 다졌다.

특히, 첨단산업 단지에 국가3대 미래산업 중에 하나인 시스템 반도체 제조 기업인 ㈜네패스의 투자를 성공시켜 8천760억원의 단일규모 최대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대제 산업단지 분양 100% 등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도 마련했으며, 유기식품·발효식품·첨단산업 단지도 조성과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메가 폴리스 산업단지는 향후 2년 이내에 착공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고용지표 증가율이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올렸다.

지역화폐인 괴산사랑 상품권 이용률 확대와 괴산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으뜸점포 육성·지원 등을 통해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군은 정부예산 확보 시스템을 구축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5천576억원을 확보하는 등 미래발전을 위한 기반도 다졌으며, 청천 중리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등 100억원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과 단일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요 현안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괴산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괴산~괴산IC 단절 구간과 문광~청주 미원 19호선 확장·포장 사업이 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돼 도로망 확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업분야는 순정농업 육성을 통한 유기농업군 위상을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추진과 함께 농산물 종합가공 지원센터 건립, 미래식품산업 연구센터운영 등 농업 첨단화와 지역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괴산 순정농부’ 브랜드 개발과 푸드플랜 수립, 괴산10대 명품 농축산물 생산·육성으로 괴산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유기농업 공영관리제 도입과 농산물 안전 분석실을 설치·운영하는 등 유기농업 확산과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괴산 고추축제와 김장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농산물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를 전국 군 단위 중에서 처음으로 농협하나로 유통 쇼핑몰에 입점했고,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 리테일 회사와 업무 협약으로 농산물 판로 망을 확충했다.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군은 장연면 일원에 산림 복지단지 지정 승인과 함께 성불산 산림휴양단지 명소화 사업, 조령산일원 활성화사업 등으로 관광객들이 체류하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산업 인프라를 마련했다.

또 화양동과 쌍곡, 괴강, 산막이 옛길 등 기존 관광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하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버섯랜드,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등 농·축·수산업과 결합한 6차 관광산업 기반도 조성했다.

●정주여건 개선 및 맞춤형 복지 제공.

군은 괴산 미니복합 타운 조성사업이 올해 토지 보상절차에 들어가 1천700여 세대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고, 괴산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으로 괴산읍 도시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대규모 생활형 SOC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과 고령친화 산업 연구개발 센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운영지원 등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성친화 도시지정 추진을 비롯한 다함께 돌봄 센터건립과 운영으로 여성,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계층별 권익 증진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립 괴산호국원이 개원해 괴산이 호국보훈 성지로 도약했으며, 참전·독립 유공자 수당을 인상하는 등 보훈단체와 유가족들에 대한 예우도 강화했다.

●남은 임기동안 군정운영 계획은.

지난 2년간 착실히 다져온 성과를 토대로 가시적인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

분야별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겠다.

획기적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괴산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농업분야에서는 고부가가치 창출, 농산물 유통판로 확대, 스마트 첨단농업 추진, 젊은 농부 육성,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 개최해 전 세계에 유기농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유기농업군 괴산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

관광분야에서는 기존 관광지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산림복지단지 조성 및 복합휴양시설 민자 유치 등을 통한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해 주민소득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꾀하겠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기존 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공장 신축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도 2년 내에 본격 착공토록 하겠다.

군은 이 같은 핵심사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인구유입 기반을 마련해 괴산 중심의 생활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괴산읍 신기리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막아내 청정 환경 저해요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미세먼지 및 축사악취 저감대책을 지속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힘쓰겠다.

이와 함께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이들이 지역에서 보다 존경받고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다.

공무원 역량강화를 통한 일 잘하는 조직을 정착해 나가겠다.

맞춤형 교육을 통한 공무원 역량강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이를 통해 11개 읍·면주민센터는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친화적인 조직으로, 본청은 미래기반 확충을 위한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또한 군민과 소통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민의를 받드는 섬김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군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2년간 미래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그동안 다져놓은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군민들께서 군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민선 7기 후반기에도 ‘모두가 행복한 희망괴산’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19로 군민들의 생활이 어려운데도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정부와 방역당국의 지침을 잘 따라주시는 군민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생활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지원 등 계층별 핀셋 지원에 나서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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