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

 
한국의 월드컵 6회 연속 출전은 브라질,아르젠티나등에 이어 세계에서 9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처음 이뤄낸 쾌거이다.

한국이 처음 월드컵에 출전한 것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32년동안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던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때 다시 월드컵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박창선이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4년뒤 한국은 이탈리아월드컵에 참가 했으나 3전 전패의 수모를 당했고 94년에는 '도하의 기적'이라고 불릴 만큼 파란만장한 과정을 거쳐 미국 월드컵에 3회연속 출전했다.

이어 한국축구는 98년 프랑스월드컵을 거쳐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게 된다.

그러나 영광뒤에는 항상 시련이 따르는 법. 한국축구는 월드컵 4강 신화이후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2003년 10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한국은 약체 베트남에게 0:1로 패하고 이어 오만과 무승부를 기록하는 충격에 휩싸였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몰디브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코엘류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로 이어졌고 레바논과 또 한번 무승부를 기록해 최종전에서 겨우 몰디브를 누르고 2차예선을 통과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와 우즈베키스탄을 연파하고 가볍게 2승을 챙겼으나 사우디와의 원정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면서 휘청거렸고 지난 3일 우즈벡 원정에서도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등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9일 쿠웨이트전에서 한국은 4:0 대승을 거둠으로써 그동안의 불안한 모습을 벗고 원정경기의 징크스도 말끔히 씻어내면서 다시한번 월드컵 신화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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