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투기 장소에 꽃길 조성·농경지 전환 등 활용

충주시 금가면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꽃길을 조성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주시 금가면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쓰레기 상습투기 지역에 꽃길을 조성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 금가면이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불법투기 차단에 효과를 거두고 있다. 7일 금가면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지역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직능단체 회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직능단체와 주민들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의 쓰레기를 전량 수거하고 해당 지역에 △양심화분 조성 △꽃길 만들기 △임시농경지 전환 등 마을 미관을 개선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이는 불법투기를 사전방지에 효과를 거두며 주민들의 호응도 이끌어내고 있다.

센터는 해당 사업을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사전 방지는 물론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금가면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밝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금가면은 지속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홍보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인 불법투기로 인해 도시미관 저해, 통행 불편, 악취 등 몸살을 앓아 왔다.

유애경 부면장은 “쓰레기 불법투기는 내 양심도 함께 버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이웃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모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신선한 아이디어 아름다고 살기 좋은 금가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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