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도랑 정화 등 추진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군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심천면 마곡리 이장과 심천면장, 충북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이 2020년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 업무협약을 가졌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올해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에는 마곡리 외에 추풍령면 웅북리가 최종 선정돼 금강수계기금 5천만원을 배정받아 지난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달부터 도랑 정화, 수생식물 식재 등의 활동을 벌이며 본격적인 도랑 살리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도랑 살리기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마을주민들의 활약상과 노력한 바를 현판에 모두 새겨 도랑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의지를 다짐하는 현판식도 가질 계획이다.

군은 오는 11월 읍·면에 2021년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 대상지를 발굴, 조사해 쾌적한 환경 지키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훼손된 도랑의 수질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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