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영동소방서는 관내 홀몸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16세대를 ‘주택화재보험’에 가입시킨다고 6일 밝혔다.

영동소방서 직원들은 2004년부터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의 주택화재보험을 들어주고 잇다.

지원 대상은 읍·면 사회복지부서와 협의해 선정한다.

주택화재보험은 1년 단기 소멸성 보험으로 건물 및 가재도구 등 화재피해 정도에 따라 최대 1천500만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영동소방서 직원들의 성금으로 주택화재에 가입됐던 지역주민은 모두 520명에 달한다.

영동소방서는 보험가입 지원 외에도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진 피해주민에게 신속한 피해복구와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하기 위해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김정태 영동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주택화재보험 가입 지원은 자력복구가 곤란한 피해주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나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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