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고다발지역 6곳에 ‘장수의자’ 설치

청주시 석교동육거리에 설치된 장수의자.
청주시 석교동육거리에 설치된 장수의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 보행자 사고다발지역 6곳에 ‘장수의자’를 설치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설치 장소는 석교동육거리, 율량농협사거리, 덕벌초등학교삼거리, 사창사거리, 수곡1동 우체국, 모충동후생사사거리 등이다.

장수의자는 걷는 것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짧은 거리로 이동하기 위해 무단횡단을 함에 따라 신호 대기 시간 동안이라도 편안하게 앉아 신호를 대기해 무단횡단을 줄이자는 취지로 고안된 의자이다. 청주시는 장수의자가 어르신들의 무단횡단 감소와 주민편의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들을 도입하는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쓸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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