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화학회 학술지 표지 논문에 게재

유태수 교수, 이준수씨, 사하연씨
유태수 교수, 이준수씨, 사하연씨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는 화학과 유태수 교수의 연구팀(무기고체재료 연구팀)이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유태수 교수 연구팀은 ‘Site-Selective n-Type “Heavy” Rare-Earth Metal Doping in the Complex Zintl Phase Ca11-xRExSb10-y (RE = Tb, Dy, Ho, Er, Tm)(한글명:복잡한 결정구조를 갖는 진틀계열 Ca11-xRExSb10-y (RE= Tb, Dy, Ho, Er, Tm) 화합물에 적용한 n-형 희토류-금속의 위치-선택적 도핑)’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무기화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크리스탈 그로스 앤 디자인(Crystal Growth & Design) 온라인판(7월 1일자 발간)의 표지 논문 중 하나로 선정됐다.

연구에는 유태수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했고, 제1저자로 화학과 이준수(석박통합 4년)씨가 제2저자로 화학과 사하연(석사 1년)씨가 참여했다. 또 서강대 옥강민 교수 연구팀, 포항가속기연구소 문도현 박사와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연구는 최근 다양한 열원으로부터 발생되는 폐열을 전기에너지로 직접 전환할 수 있는 열전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진틀계열 고체 화합물을 합성하고 해당 화합물의 복잡한 결정구조와 물리적 특성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진틀계열 화합물의 열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무거운’ 희토류-금속을 치환했다. 이 때 결정 구조 내에서 해당 희토류-금속이 차지하는 특정 원자 위치와 소재 화합물의 열전 성능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X-ray 회절 실험과 양자계산을 활용한 이론적 연구를 병행하여 수행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을 통해 연구비를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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