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지난 3일 여성친화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시는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대소원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내 아이배냇(대표 민병관)을 방문, 현판식을 갖고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시는 여성 친화적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근로자의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해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제도를 실시, 여성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기업을 인증하고 환경개선비 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최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해 3개 분야 20개 항목의 인증기준에 따른 1차 심사와 충주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의체의 2차 심의를 거쳐 새한(주)와 아이배냇(주)을 여성친화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아이배냇은 여성 근로자 정규직 비중이 높고 여성 인재 육성, 임신근로자 근무시간 단축제 운영, 출산 간호 휴가제 운영 등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자 지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판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여성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여성 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자 여성친화기업을 인증하고 지원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설립된 아이배냇은 국내 최초 산양유성분 100% ‘컨피던트 순산양분유’, 국내 최초 3세 이상 키즈 식품전문 브랜드 ‘꼬마’론칭, 프리미엄 배달 이유식 ‘배냇밀’ 등을 생산하는 영유아 종합식품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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