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등 220여명 참석...환경영향평가 각종 의견 수렴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한국동서발전㈜가 음성읍 실내체육관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음성군청 관계자와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220여명을 비롯한 진술자 8명과 사업시행자인 동서발전 관계자, 환경영향평가 용역사 관계자, 사업자 측 6명 등의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소 건설에 따른 환경영향과 저감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의견진술자 측은 먼저 환경영향평가(초안) 보고서 및 사업과 관련된 △환경영향평가 측정 시기 △대기질 조사지점 △오염물질 배출기준 △하천생태계 영향 △지역 활성화 여부 등의 집중적 질의에 이어사업자 측 패널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청회는 뜨거운 열기로 의견 진술자 질의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사업자 측이 답변에 어려움을 겪는 한편, 주민들의 추가 발언 방해로 오전 10시부터 열린 공청회는 종료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오후 1시 30분에 끝났다.

동서발전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주민분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의견 수렴과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청회에 참석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의견진술자 측이 제기한 주장과 의견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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