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등 추진 속도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조감도.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조감도.

 

[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이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는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과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이 2020년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중앙심사(행정안전부)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일정 금액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자치단체의 투자사업에 대해 타당성, 필요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 행정절차로 예산 편성과 사업비 집행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기초자치단체의 신규 투자사업 중 60억 원 이상 200억원 미만의 사업은 광역자치단체의 투자심사를, 2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를 받게 된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사업은 총 236억원의 사업비가,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사업은 총 3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군이 지난해 유치에 성공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공항에서 사용되는 엑스선 검색장비, 금속탐지장비 등 총 8종의 보안장비에 대해 성능 시험 및 인증 절차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항공보안장비 산업의 발전을 촉발할 수 있는 핵심 공공기관이다. 군은 보안장비 산업이 항공 분야에서 그치지 않고 철도, 항만, 공공기관 등으로 성장하는데 시험인증센터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2단계 지역에 위치할 예정으로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1단계 지역에 위치할 예정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는 내년 10월에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