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위험 높은 홀몸노인 100여 가구에 전달

충주시노인복지관이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전달했다
충주시노인복지관이 관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전달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노인복지관(관장 김웅)이 2일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 감소를 위한 ‘식물키우기’ 키트를 제공했다.

이날 복지관은 관내 우울증 위험도가 높은 홀몸 거주하는 어르신 100여 가구에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복지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로당, 복지관 등이 장기간 휴관함에 따라 집 안에서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홀몸노인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키트를 전달했다.

콩나물은 다른 식물에 비해 비교적 실내에서 쉽게 기를 수 있어, 콩나물이 자라는 모습에 무료함을 해소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웅 관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이 콩나물 키우기로 마음의 위안을 얻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저소득 노인 반찬 지원, 대체 음식 전달, 맞춤형 돌봄서비스, 긴급지원, 청소와 방역 활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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