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성주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지역 내 고령화 및 30명 미만 거주 마을인 ‘한계마을’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인들이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며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서천군귀농귀촌연구회(회장 노희식) 회원들은 2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방충망 교체 및 모정 수선 등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과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8개소의 한계마을 이장과 회원들이 사전에 마을에 꼭 필요한 활동을 논의하여 지역민과 귀농귀촌인들 모두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펼쳐졌다.

노희식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의 다양한 재능 나눔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민과 귀농귀촌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박상병 소장은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준 연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시민 유치와 함께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에서는 한계마을 극복과 지역민-귀농귀촌인 사이의 갈등 해소 방안으로 귀농귀촌인의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위한 빈집 정보 제공, 재능기부활동, 화합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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