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출시 50여일만에 발행액 1천억원을 돌파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당초보다 2개월여 앞당긴 지난 5월 14일 조기 출시했다.

출시 후 45일이 된 지난 28일 기준 약 26만여명의 시민들이 ‘온통대전’ 카드를 발급받았다. 이는 시 성인인구 122만 2천여명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발행액 1천189억원 △사용금액은 978억원 △1인당 월평균 사용액은 37만 6천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시가 출시일인 5월 14일부터 1개월간 온통대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결제 건수는 모두 143만건(일평균 4만 486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대(정오~오후1시)가 15만2천9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비금액은 오후시간대(오후 5~6시)에 약 4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시는 올해 안에 카드 발급자수가 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15% 캐시백 지급을 오는 31일까지로 2주 가량 더 연장하고 이후부터는 10%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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