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임기, 변화 실감하는 지역 만들기 전력투구”
“남은 임기, 변화 실감하는 지역 만들기 전력투구”
  • 박연수 기자
  • 승인 2020.07.01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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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인터뷰 … 조길형 충주시장

 

2년간 2조7308억 투자유치…역대 최대 성과

고용인원 5369명 달성 등 공약 대부분 순항

기금 지원 등 과수화상병 농가 생계안정 총력

위기 극복 원동력으로 비대면 방식 소통 활용

후반기, 우량기업 터전 완성·시민 만족 실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민선 7기 출범 이후 예산 1조원 돌파.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이전, 현대모비스 제2공장 준공 등 유치기업 100개, 고용인원 5천369명, 투자금액 2조7천308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민선 7기 전반기의 성과와 하반기 추진할 지역 주요현안,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7기의 절반이 지났다. 2년간 성과를 이야기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먼저 지난해 업계의 대표 우량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와 생산 공장, 물류센터의 충주 유치에 성공한 일이 기억에 남는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제2공장 준공, HL그린파워, 코스모신소재 등 유망기업들의 유치와 증설이 이어지면서 지난 2년간 2조7천308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또 물류 운송의 새로운 거점이자 지역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동충주역’ 신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중부내륙철도의 금가신호장역을 금가역으로 확장·변경해 새로운 동충주역을 만들고 동충주산업단지와 지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우리 시는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가 자타가 공인하는 충주의 확고한 정체성으로 자리 잡는 날까지 힘차게 달려가겠다.

●임기를 시작하며 제시했던 74개 공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시정 운영에 적극 힘을 보태주신 덕분에 어려운 시기임에도 6개 분야 74개 공약사항 대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일자리 5천개를 약속드렸는데 민선 7기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유치기업 100개, 고용인원 5천369명, 투자금액 2조7천30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며 지역경제를 성장시켜 가고 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어 기업도시와 주변 산단 일원이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정책인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됐고 동충주·드림파크 등의 산업단지 개발도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계획이 확정돼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예술의 전당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2년까지 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 조성되는 등 문화예술분야의 발전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평생복지를 위한 동부 노인복지관은 설계가 마무리되는 연말에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옛 종합운동장 부지의 충주복합체육센터와 호암동 시민의 숲 등도 정성껏 조성해가고 있다.

●최근 과수화상병이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대책이 필요해 보이는데.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게 매몰 작업을 진행해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피해 농민의 손실을 보전할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는 농진청, 농업기술원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피해지역에서 사과를 대체할 고부가가치 소득작목 선정을 추진하는 한편, 과수농업 지속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개원 시 소요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농업안정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과수산업 안정화를 위한 기금 조성과 피해지역 농업인 관련 지원사업의 예산확보에도 적극 나서는 등 무엇보다 농업인의 생계안정에 힘을 쏟고 있다.

과수화상병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충주 과수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다.

●시정 운영의 핵심으로 시민과 직접 소통 강화를 강조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여의치 않아 보인다. 대안이 있다면.

생활속 거리두기의 실천으로 기존의 소통 방식에 많은 부분 변화가 있었지만, 소통의 창구가 축소됐다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비대면 방식의 소통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 극복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정소식을 전해주는 ‘충주톡’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확산현황, 확진자 이동 경로 등 중요사항을 2만8천여명의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해주며, 유언비어의 전파를 막고 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에 일조했다.

9만여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는 젊은 직원들의 엉뚱하고 꾸밈없는 감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정의 다양한 소식을 재미있게 전하고, 때로는 차분한 위로도 건네는 알찬 소통의 장으로 성장했다.

또 충주농산물 홍보를 위해 탄생한 수달 명예공무원 캐릭터 ‘충주씨’도 유튜브와 블로그, TV 홈쇼핑, 각종 행사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며 농·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간담회, 기업체 공장·학생 통학버스 방문 등 시민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현장을 찾아가는 걸음도 다시금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국내 감염병 위기단계와 대응상황을 잘 살펴서, 예방 수칙을 지켜가는 동시에 현장방문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과의 직접소통을 점차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역량을 집중할 분야와 추진 구상은.

민선 7기 후반기의 충주는 시민들이 충주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고 삶 속에서 체감하는 도시가 되도록 발전의 가속을 붙여갈 계획이다.

힘있게 추진 중인 동충주산단과 드림파크산단, 바이오헬스 국가산단과 함께 새롭게 투자협약을 체결한 법현산단, 비즈코어시티산단까지 신산업을 주도해 나갈 우량기업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빈틈없이 완성해 나가겠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검단IC~충주역 간 도로 개설 △동충주산단~제5산단~도심 지역 연결 △동충주산단~금가역 지선 연결 △충북선 달천 구간 선형개선, 과선교 철거 등 고속교통망 확충으로 산단과 산단, 도시와 산단이 충주라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촘촘히 연결되어 균형감 있게 확장·발전하는 토대를 만들겠다.

시민이 만족하는 품격 있는 도시 건설을 위해 당장에 큰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대단위 사업에만 집착하지 않고, 충주 안에서 얼마든지 여가를 만끽할 수 있는 생활기반시설과 문화체육시설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그리고 이 모든 목표의 근간이 될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소통의 자리도 꾸준히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민들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늘 시정 운영에 성원을 아끼지 않고 함께 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충주는 이제 견실한 성장의 계단 위에 올라섰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잠시 멈춰선 안타까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방역의 주체로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한한 저력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남은 임기 동안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 만들기에 전력투구해 나가겠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아낌없이 들려주시며 충주의 밝은 미래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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