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기준 500건 신고 접수
경찰, 내달까지 신고 기간 운영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역에서 연인 사이 데이트 폭력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1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간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는 2017년 814건에서 2018년 1천60건, 지난해 1천316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5월 기준 500건의 데이트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데이트폭력 피해자는 가해자와 연인 관계라는 특성상 심각한 위협을 느끼기 전까지는 신고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며 “데이트폭력은 사랑싸움이 아닌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신고한 뒤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 기간 신고된 사건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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