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상 수상 등 참가팀 전원 입상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는 식품영양외식학부 학생들이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비롯해 참여팀 전원이 입상하는 등 대회를 휩쓸었다.(사진)

30일 충청대에 따르면 식품영양외식학부 호텔외식조리전공(학부장 이윤호) 학생들이 지난달 25일부터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0 국제요리 & 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해 쌀요리 라이브 부문의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대 학생들이 참가한 쌀요리 라이브부문에는 전국에서 150팀이 참가했다.

충청대는 쌀요리 부문에서 박희선(2년)씨와 양현주·이건우·최성현(1년)씨로 구성된 ‘보리보리쌀’팀이 대상인 농림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주니어 쉐프팀’과 ‘쉐프 코리아’팀이 우수상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보리보리쌀’팀은 소고기에 찹쌀가루와 쌀가루를 묻힌 뒤 야채밥을 넣고 말아서 조린 소고기말이와 계란찜을 찹쌀가루를 사용해 튀겨준 곤약쌀 계란찜 튀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언니몇쌀’팀과 ‘쌀금쌀금’팀이 금상을, ‘미미(米味)’팀을 비롯한 3개팀이 은상을 받는 등 대회에 참가한 10개팀 전원이 상을 받았다.

국제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호텔외식조리전공의 푸드동아리(회장 임성용) 1~2학년 학생들이다.

이윤호 교수는 “코로나19로 대회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은 있었지만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과 1학년 신입생들의 참여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 개발로 쌀 소비 촉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등에서 모두 2천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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