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일시 중단한 교육청 소속 수련 및 휴양 시설을 7월 1일부터 재개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등교 수업 전면 시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단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재개원 대상 기관은 충북학생수련원과 충북해양교육원, 제천안전체험관,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등이다.

도교육청은 재개원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세부지침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 직장동료 모임 등을 금지하고 가족 단위 이용만 허용할 방침이다.

또 수련원은 격실로 운영하며, 2m 이상 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수련동의 약 절반만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천안전체험관은 체험 인원을 20명에서 10명 이하로 축소 편성하고, 1회 최대 40명, 1일 최대 90명 수용으로 변경한다.

어린이 안전체험도 2회에서 1회로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했던 충북과학체험관을 7월 1일부터 부분 개관한다.

신체 접촉형 체험물이 다수인 체험관 특성상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미취학 어린이를 제외한 도내 초·중·고교 학생(학부모 포함)만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은 교육원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받아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매일 2회 분산 운영한다.

충북교육문화원과 충북중원교육문화원도 지난 5월 20일부터 자료실 일부만 운영하고 있다.

충북진로교육원은 ‘진로토크 콘서트(2~3차)’를 원격형(온라인)과 집합형(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하고 있다.

충북특수교육원은 특수학교(급) 고등과정 재학생과 전공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회통합을 위한 경제교육, 직장예절교육, 성교육, 노동 인권교육 등 찾아가는 전환 교육을 지난 6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충북국제교육원 남부분원은 ‘감동 세계시민교육 영어캠프’를, 충북교육문화원의 ‘찾아가는 독도체험 버스’ 등은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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