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충북 음성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통한 각종 특별 이벤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는 지난 26일 삼성시장을 시작으로 28일 대소시장, 오는 7월 2일과 12일 음성시장, 18일 다시 한 번 대소시장에서 동행세일 축제 개최를 끝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시장에서는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지역 향토가수를 초청해 행사를 개최했으며, 대소시장에서는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냄비받침을 나눠주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또 음성시장의 경우 시장구역 내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의 영수증을 모아 7월 12일 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추첨을 통해 각종 상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특설무대 LED전광판을 통해 80, 90년대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며 맥주를 즐기는 맥주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창희 대소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방문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함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가 열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하루 빨리 감염병 사태가 진정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도록 행정력 동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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