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도와 충주시가 29일 유망 창업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시와 도는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마이티워터, ㈜천암푸드 등 2개사와 14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협약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과 ㈜마이티워터 이상필 대표, 권혁승 상무, ㈜천암푸드 김현수 대표, 김형일 기술고문 등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생활 살균제와 세정제, 탈취제를 주력 생산하는 기업인 ㈜마이티워터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살균력을 가진 세정제를 개발, UN조달기구 공급 업체 등록을 완료하고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마이티워터의 세정, 탈취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축분뇨 악취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축분 탈취와 부숙 촉진제 ‘ANNA’를 개발해 향후 전국 축산농가 악취 민원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티워터는 주덕읍 대곡리 6천395㎡ 부지에 2천653㎡ 규모 공장을 인수해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공장 가동에 필요한 인력 3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천암푸드는 산척면 송강리 8천334㎡ 부지에 1천480㎡ 규모의 공장을 인수해 삼계탕, 훈제 치킨, 훈제 고등어 등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유아용 레토르트 식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제품은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자동화가 불가능한 생산 공정상 50명의 생산인력을 고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이상필 대표와 김현수 대표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두 기업이 충주와 함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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